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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벨기에

[브뤼셀] 브뤼셀 도보 여행 루트 추천|카페·초콜릿 쇼핑·홍합요리(Chez LEon)·오줌싸개 소년까지

by 하루하루 지나가는 모든 일상, 여행을 기록합니다.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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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브뤼셀 출장 셋째 날. 조용히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초콜릿 거리에서 달콤한 쇼핑을 즐긴 후, 벨기에 대표음식인 홍합요리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브뤼셀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출장 중 틈틈이 도시를 둘러보는 사람들에게도 도보로 즐길 수 있는 루트를 소개하는 후기가 되었으면 한다.

☕ WoodPecker 카페 – 따뜻한 실내와 안정적인 맛

호텔에서 간단히 조식을 마친 후, 동행자분이 커피를 사주신다고 하셔서 브뤼셀 전역에 체인으로 운영되는 ‘WoodPecker’ 카페를 방문했다.

브런치와 커피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실내는 유럽 11월의 추위를 잊게 할 정도로 따뜻했다. 창가석에 앉아 도심을 바라보며 여유 있게 커피를 즐기기에 제격이었다.

QR 코드 메뉴와 영어 안내가 잘 되어 있어, 불어를 못해도 주문이 어렵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메뉴 퀄리티는 평타 이상, 커피 맛도 무난한 편이었다.

🍫 생위베르 갤러리 초콜릿 쇼핑 – 브랜드별 매력 비교

 

저녁 식사 전, 동행자분과 함께 브뤼셀의 명물 ‘생위베르 갤러리’를 찾았다. 저녁이 되자 조명이 들어오며 초콜릿 스트리트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가 펼쳐졌다.

1. La Belgique Gourmande

  • 주소: Rue de la Colline 9, 1000 Bruxelles
  • 운영시간: 9:00–23:00

 

 

초콜릿 세트가 5개 30유로가격대비 가성비 좋은 제품이 많았다. 밀크초콜릿, 쿠키, 아몬드 초콜릿 등 구성이 다양하고, 선물용 틴케이스도 풍부하게 마련되어 있었다.

2. Chocolaterie Mary

 
  • 주소: Lombardstraat 28B, 1000 Bruxelles
  • 운영시간: 10:00–18:00

벨기에 왕실에 초콜릿을 납품하는 고급 브랜드로, 아시아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다. 틴케이스 세트는 약 35유로로 고급스러운 패키지와 맛을 모두 갖춘 제품이었다.

 

회사 동료분들에게 전달할 초콜릿으로는 가격대가 좀 나가는 편이긴 했지만 한번 시식해보고 싶은 맛이 있다면 낱개로도 구매가 가능했다.

테스트를 해본 뒤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줄 용도의 고급 초콜릿으로 구매하긴 좋을듯 했다.

3. NEUHAUS (노이하우스)

  • 주소: Rue de l'Etuve 44, 1000 Bruxelles
  • 운영시간: 9:00–22:00
 

 

매장 규모가 가장 크고, 입장 시 고급 초콜릿을 통째로 시식할 수 있는 경험이 인상 깊었다.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어드벤트 캘린더(50~80유로), 트리박스 등 선물용 패키지 구성도 다양했다.

노이하우스 또한 마리 초콜릿과 같이 낱개로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결국 구매는 첫 번째 매장 La Belgique Gourmande에서 했는데, 가격 대비 양이 많고 선물하기에도 부담 없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다.

🦪 Chez Leon – 브뤼셀 대표 홍합요리 레스토랑

 
  • 주소: Rue des Bouchers 18, 1000 Bruxelles
  • 영업시간: 12:00–23:00

브뤼셀에서 홍합요리로 가장 유명한 식당 중 하나인 ‘쉐즈 레옹(Chez Léon)’ 방문. 건물 전체가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 주문 메뉴

 

 

  • 홍합탕
  • 홍합치즈그라탕
  • 감자튀김 (스몰)
  • 레옹 생맥주

홍합탕은 추운 날씨에 최고의 궁합이었고, 치즈그라탕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인상 깊었다. 맥주는 ‘스몰’ 사이즈도 꽤 컸고, ‘라지’는 말 그대로 대형 사이즈이니 참고하자.

 

전체적으로 맛, 양, 가격 모두 만족스러운 편이었고 인기 매장이지만 바쁘게 돌아가는 분위기가 전해져 눈치가 조금 보일 수 있다.

화장실은 2층에 있으며, 브뤼셀 기준에서는 깔끔한 편이었다.

👶 오줌싸개 소년 & 기념품 쇼핑

저녁 식사 후, 브뤼셀을 처음 방문한 동행자를 위해 오줌싸개 소년 동상도 들러보았다. 밤 10시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인기 명소였다.

동상 근처의 기념품 가게에서는 마그넷 6개 10유로 등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고, 병따개 마그넷, 맥주 기념품 등 선물용으로 구입하기 적당했다.

야경 속의 그랑플라스는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였고, 크리스마스 장식이 하나둘씩 들어선 모습에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브뤼셀 초콜릿 쇼핑은 어디가 좋나?
A. 생위베르 갤러리 내 NEUHAUS, Mary, La Belgique Gourmande 등. 가성비를 따진다면 Gourmande, 고급스러움을 원한다면 Mary 추천.
Q. Chez Leon은 예약이 필요한가?
A. 매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일반 시간대에는 대기 없이 입장 가능. 단, 주말 저녁에는 예약을 추천한다.
Q. 오줌싸개 소년 동상 근처 기념품은 저렴한가?
A. 비교적 저렴한 편이며, 마그넷 6개에 10유로 등 실속 있는 구성도 많다.
Q. 브뤼셀 카페 추천은?
A. WoodPecker는 체인으로 시내 곳곳에 있으며, 커피와 브런치를 함께 즐기기에 좋은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다.

📌 다음 글 예고

다음 포스트에서는 브뤼셀 출장 4~5일차 일정 중 방문한 맛집과 현지인 추천 레스토랑, 중식당, 야시장 스타일 먹거리 등을 정리할 예정이다. 출장 중 식사 고민이 많은 사람이라면 실패 없는 식당 루트로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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